제 23회 단원미술제 선정작가展

The 23rd Danwon Art Festival

단원미술제는 조선시대 천재화가로 알려진 단원(檀圓) 김홍도(金弘道)의 예술혼과 업적을 기리기 위하여 1999년부터 시작된 미술공모전으로 2015년부터는 미술 공모를 ‘작품 공모’에서 ‘작가 공모제’로 전환하면서 해마다 역량 있는 작가를 발굴하며 다양한 후속 지원 프로그램과 함께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로 23회를 맞이한 “단원미술제 선정작가展”은 지난해 개편된 공모방식으로 전국에서 총 118인의 작가가 지원하여 미술계 전문가 심사를 통해 고정남, 나광호, 문이원, 변현진, 이길수, 이다겸, 이성경, 이웅철, 장민경, 한윤희 10인의 작가를 선정했다. 이번 참여 작가들은 관심 소재에 따라 일상과 환경, 인간의 삶, 상호관계성 세 가지 키워드로 접점을 보이며 현재를 살면서 마주한 찰나의 순간을 기록하고 해석하는 창의적 행위에 맥락을 같이 한다.

자연환경을 소재로 삼는 나광호, 변현진, 이다겸, 이성경은 일상에서 발견한 모습을 각자의 방식으로 그려낸 작품을 선보인다. 문이원 , 이길수, 장민경은 자신의 경험과 감성에서 비롯된 생성과 소멸, 노동, 의무에 관한 이야기로 인간의 삶을 다룬다. 고정남, 이웅철, 한윤희는 시간을 추적하며 드러난 존재들을 물리적 공간에 연결하는 작업으로 근대와 현대, 가상과 실제, 개인과 사회 각 관심대상에 대한 상호 관계성을 탐색하며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10인의 작가들에 대한 다양한 예술세계를 살펴볼수 있는 이번 “단원미술제 선정작가展”은 전시기간 중에 단원미술대상 1인이 선정되며 최종 선정된 단원미술대상 1인에게는 2,000만원(매입상)이 추가로 수여된다. 또한 관객참여로 ‘인기작가 투표’도 함께 진행되어 인기작가상 1인도 함께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