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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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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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치▶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53, 파주출판도시

관람시간▶  10:00~19:00 (매주 월,화 휴관)

연락처▶  031-955-4100

홈페이지​▶  mimesisartmuse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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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흐린 날이라면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에는 가지 않는 것이 좋을지 모른다.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에는 인공광이 대부분 배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곳에서는 오로지 자연광으로만 전시를 감각할 수 있다. 그러나 화창한 날이라면 우리는 은은하고 차분하게 부서지는 햇볕 속에서 빛으로 몸을 들어내는 미술과 만날 수 있다. 그러나 날이 흐려 전시를 볼 수 없는 날에도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을 갈 이유는 충분하다. 알바루 시자(Álvaro Siza)가 건축한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은 보고 싶은 전시가 아닐지라도, 건축자체로 전시 이상의 감동을 선사한다.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을 설계한 알바루 시자는 ‘모더니즘 건축의 마지막 거장’이라 불리는 포르투갈의 건축가이다. 그는 1992년 건축계의 노벨상 프리츠커 상을 수상했고, 2002년에는 베니스 건축 비엔날레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국내에는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외에도 안양 파빌리온과 아모레퍼시픽 기술 연구원 등을 설계했다. 그의 건축물은 자연 훼손 없이 주변 지형과 조화를 이루는 특징을 지니고 있고, 그 어울림은 시처럼 표현되기 때문에 그는 건축의 시인으로도 불렸다.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은 2009년에 완공되었다. 시자는 이곳을 자신의 작품 중 최고로 뽑았다.
높은 빌딩이 존재하지 않아, 하늘이 끝없이 열려 있는 이곳에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은 거대한 구름처럼 어울린다. 직선과 곡선이 어우러져 만든 건물의 외형은 구획 없이 연장을 통해 이어져 있어, 하나의 조각상처럼 보인다. 전체적으로 덩어리와 같은 매스를 구성하는 것은 시자의 건축의 전반적인 표현법이기도 하다. 출입구로 진입하면 카페테리아로 들어가게 된다. 내부에도 기둥 없이 안과 밖을 연결하고 있으며, 빛마저도 차단되지 않고 연장되어 이중 천장을 통해 내부를 비춘다. 카페테리아를 지나면 미메시스 출판사가 발행한 예술 전문 서적들을 만나볼 수 있다. 미메시스 출판사는 열린책들의 자회사로 미술 , 디자인, 건축, 만화, 영화, 사진, 문헌학 등 다양한 예술 분야의 품격 높은 예술 전문 서적들을 출간해 왔다.
카페테리아를 제외한 나머지 공간 즉 세 개의 층은 모두 뮤지엄의 전시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그러나 완전히 내부로 진입한 이후에도 외부와의 연결은 차단되지 않는다. 전시공간 내부의 벽으로 반영된 외부의 곡면은 공간의 내부에서도 건물 외부를 끊임없이 떠올리게 만든다. 그리고 이러한 인지는 시시때때로 변화하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빛을 통해서 더욱 강조된다. 그렇게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의 전시는 배치된 작업과 건물 그리고 주변의 자연을 모두 경험하도록 기획된다. 몰입된 감각에 접근하는 전시가 아닌, 환경과 상황의 경험에 접근하는 전시를 경험하고 싶다면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에 가보기를 권하고 싶다.   글.조재연 (미술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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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 문발로 253 (문발동)
10:00 ~ 19:00
1. 설립연도 : 2009
2. 부대시설(교육시설,자료실,편의시설 등) : 카페테리아, 전문서적판매
3. 휴관일 : 매주 월,화

031-955-4100

전시 정보 문의는 해당 연락처로 전화해주세요.

주차여부 : 가능

http://mimesisartmuseum.co.kr

모든 프로그램은 주최측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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